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식 영어 (문단 편집) ==== 동북부 ==== [[대서양]]을 두고 [[영국]]을 마주보기 때문에 한 세기 전만 해도 [[영국식 발음]]의 변화 추세를 그때그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다. 때문에 미국 내 다른 지방에 비해 영국식 발음과 제일 비슷하다.[* 영국 서부 출신 이민자가 많았던 다른 미국 지역과 다르게 뉴잉글랜드는 주로 [[이스트 앵글리아]] 출신 영국인들이 많이 정착했기 때문에 그렇다. 하지만 아일랜드계 이민자의 대규모 유입과 미디어에 의한 영향으로 인해 현대에는 o가 '아'로 발음되고 t를 굴려서 발음하는 등 표준 미국 영어에 가까워졌다. 물론 다른 미국 방언들보다는 여전히 영국 영어에 가깝긴 하다.] 한때는 미국식 영어의 표준으로 취급되던 적도 있었지만, 미국 영토가 서부로 확장화돼서 표준은 동부와 서부의 절충지대인 중서부식으로 자리잡았다. 하지만 [[뉴욕]], [[보스턴]], [[필라델피아]] 등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대도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미국에서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다양한 방언이다. 한국에서 발매(수입)된 영어 교재 중 Longman출판사의 Exploring English 시리즈의 카세트 교재는 동북부 억양으로 녹음되어 있다. * 뉴잉글랜드 발음 - 미국의 여러 억양들 가운데 영국식 영어와 가장 비슷하다. 뉴잉글랜드 억양에서, a를 '애' 보다는 '아'로, o를 '아'보다 '어'로 발음을 하고, d나 t를 연음으로 흐리지 않고 정확히 그 음가를 내주면 영국식 영어 비슷한 느낌이 나게 된다. 이 말은 반대로 생각하면 뉴잉글랜드 억양이 영국 입장에서는 가장 친근하게 느껴지는 미국 영어인 셈이다. 영국식 영어에서 a를 '아' 보다 '애'로, o를 '오'보다 '어-'나 '아-'처럼 발음[* oah로 발음한다고 생각하면 된다. 예를 들어, coffee의 경우 co-AH-fee로, [[보스턴|Boston]]은 Bo-AH-ston으로 읽는다.]하고, d나 t를 연음으로 부드럽게 내면서, 전반적으로 좀 더 빠르게 말하면 이쪽 억양 비슷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. 그래서 영국 사람들이 미국에서 생활을 할 때 발음에 큰 변화를 안 주고 앞의 사항들만 주의하면서 뉴잉글랜드 억양 비슷하게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. 세부적으로 동부, 서부, 남부 뉴잉글랜드 발음으로 나눈다. * 동부 뉴잉글랜드 * [[보스턴]] 특유의 앵앵거리는 목소리 톤 때문에 비음을 섞어 말한다는 오해를 사곤 한다. 하지만 정작 이 목소리는 비음 때문이 아니라, 연구개와 경구개의 경계선 바로 근처에 목소리의 공명이 집중되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한다.[* Stern, ''Acting With An Accent''][* 다른 방언들과 다르게 'father-bother 합병'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인데, bother에서의 o가 /ɑː/로 발음되어 이와 구분하기 위해 father에서의 a가 전설모음화하여 /aː/로 발음되고, 이것이 앵앵대는 것처럼 들리는 이유이다.] 전체적인 억양의 경우, 말에 높낮이를 주는 대신 밋밋한 높이로 리드미컬하게 말한다. 또 영국 영어와 비슷하게 단어 끝의 r을 잘 발음하지 않아서 Park the car in Harvard Yard라는 문장을 보스턴 사람에게 시키면 '''Pahk the cah in Hahvuhd Yahd'''처럼, 중간의 r을 다 빼먹고 장모음으로 늘여 발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. 또한 단어 끝에 붙은 er이나 or을 '어'보다 '아'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. 그래서 이 동네에서 teacher(티처)나 professor(프로페서)를 발음하는 것을 들어보면 '티차'나 '프로페사' 비슷하게 들리기도 한다. 보스턴에서 즐겨 먹는 조개스프인 Clam Chowder도 '클램 차우더'가 아니라 '클램 차우라' 정도로 발음한다. 이 억양은 [[보스턴 브라민]]의 이미지와도 자주 엮이는 편이다. 보스턴 출신의 영화배우 [[맷 데이먼]]이 이 억양을 쓴다. 그가 MIT의 청소부로 등장하는 영화 '[[굿 윌 헌팅]]'을 보면 보스턴식의 발음을 들을 수 있다. * 서부 뉴잉글랜드 코네티컷 등이 해당되며, 성문폐쇄음(예: nothing → not'n)의 사용이 두드러진다. * 중부대서양 발음 - 같은 이름을 두고 두 가지의 다른 개념이 존재한다. * [[뉴욕]], [[뉴저지]], [[필라델피아]], [[볼티모어]] 등의 지방에서 쓰이는 발음 * 뉴욕 유대계 인구가 많아 [[유대인]] 억양(≒ 러시아 억양)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, 그 외에도 러시아계, 이탈리아계 등 여러 이민자들의 흔적도 섞여 있다.[* 뉴욕의 유대계가 대부분 러시아계다.] 단어 끝의 r발음이 생략되거나[* 하지만 현재 뉴욕 시민 대다수의 억양에는 단어 끝의 r발음이 간간이 탈락되긴 해도 대개 드러나 있다. 사회학자 윌리엄 라보프가 진행한 [[1966년]] 실험에 따르면, 이미 이 때부터 r발음의 탈락은 하층민 및 서민층 사이에서만 나타났다 한다.], '''말이 무지 빠르다는''' 것과, 몇몇 모음의 음색이 일반 미국 영어와 꽤 다르다는 특징 등이 있다. 토박이의 경우, coffee를 '''CO-AH'''-fee 로 발음하기도 하며, 강세를 받는 모음을 밋밋하게 질질 끌며 말하는 경향이 있다. [[https://youtu.be/P6UbsF02lsQ|관련 영상]][* 1:38~1:54.][[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gx3kLtHDxiM&ab_channel=mmmjoemele|일반적인 미국식 억양과의 비교]] 현대에는 [[버니 샌더스]]가 가장 전형적인 케이스. 지역구는 [[버몬트]]지만 본인이 유대인이기도 하고, [[브루클린]]에서 나고 자라 대학까지 나온 사람이라 ~~나이도 많고~~ 지금도 진하기 그지없는 뉴욕 억양으로 말한다. [[도널드 트럼프]] 또한 뉴욕 토박이인지라,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뉴욕 액센트가 꽤 묻어난다.[* call을 co-AH-ll 식으로 발음한다던가, r 발음을 할 때 혀를 안 굴리는(non-rhotic) 경우가 종종 있다던가 등등.] 버니만큼 진한 사투리는 아니지만.[* 버니는 서민층 출신이지만 트럼프는 상류층 출신이라 그렇다.] 관련 밈으로 "Hey! I'm walking here!"가 있는데 [[존 보이트]], [[더스틴 호프먼]] 주연의 영화 미드나잇 카우보이[* 박정희 대통령이 평범한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인 줄 알고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서 가족들과 함께 보다가 영화의 정체를 깨닫고 벙쪄서 중간에 나가버린 것으로 유명한 그 영화다. 제목과 달리 사회비판적인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이다. 제목에 낚이지만 않는다면 볼 만한 고전명작 영화.]의 한 장면에서[* 뉴욕 억양으로 '암 오아킨 히어' 비슷하게 발음한다.] 해당 대사를 한 것이 유명해진 것이다.[* 그래서 타 지역 출신한테 뉴욕 억양을 흉내내보라고 하면 위 대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진짜 뉴요커 앞에서 어중간하게 이걸 했다가는 지역드립으로 받아들이고 화낼 수도 있다. ][* 길을 건너다가 과격한 택시가 주인공 일행을 칠 뻔한 상황에서 '나 여기 지나가고 지나가고 있는 거 안 보이냐'는 뜻으로 한 대사로, 이 장면을 촬영할 때 감독의 요청으로 뉴욕의 진짜 일상을 찍기 위해 영화 촬영중임을 전혀 티내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난폭운전 택시도 당연히 예정에 없던 것이었다. 즉 [[애드립]].(...)] [[https://youtu.be/X6s-rtAkjKA|해당 장면 패러디, 오마쥬 모음]] * 뉴저지 억양 자기네 지방을 "뉴 '''조이지'''"라고 발음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많이 퍼져있지만 사실 이렇게 발음하는 사람은 적어도 뉴저지 내에서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. 하지만 [ʌ]발음을 [o]처럼 발음하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이라... 어느 정도 외지인들에겐 그렇게 들릴 법도 하다. 뉴욕 억양처럼 강세를 받는 모음을 밋밋하고 길게 끌며 말하는 경향이 있다. [[제임스 롤프]]의 어투에도 약한 뉴저지 억양이 묻어있다.[* Cinemassacre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롤프가 초딩(...) 시절에 촬영한 게임 리뷰 비디오를 보면 이 때만 해도 그의 뉴저지 억양이 꽤 심했음을 알 수 있다. [[https://youtu.be/lRNfPAA9pqY|(유튜브에서는 여기서 짤막하게 볼 수 있다.)]] 아마 나이가 들면서 표준 발음에 가깝게 교정한 듯.] * 필라델피아 소위 Canadian raising처럼 모음의 조음점이 위로 약간 떠 있거나 하는 등, 모음의 음색에서 두드러진 개성을 보인다. About이 a boat처럼 들리는 것이 대표적인 예인데, 극단적인 경우 aboot에 가깝게도 들린다는 스테레오타입이 존재한다. * 볼티모어 토박이들은 자기 지역 이름을 '''보디'''모어, 혹은 아예 '''볼모'''처럼 부른다. 또 Oh를 "에우" 혹은 ''아오''처럼 전설화시켜 발음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. 그 외에도 fire를 '''파''', o를 au/aw로 발음하거나 hunter를 huna로 발음하는 등 단어 중간의 t도 생략한다. wash를 warsh로 발음하거나 [[https://en.m.wikipedia.org/wiki/L-vocalization|심지어 l도 모음화시켜 middle을 mido, college를 cawidge로 발음한다!]] 영문판 [[언사이클로피디아]]에서는 "콧소리 잔뜩 섞인 게잡이 어부 말투"라며 까고 있다. * [[미드 아틀란틱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